현대차, 美 트럭 및 버스 시장에 수소전기 동력시스템 공급

입력 2019-09-27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커민스 사와 공동개발 MOU 체결, 대형 버스 및 트럭에 동력원으로 납품

▲현대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소재 커민스 전동화 파워트레인센터에서 엔진, 발전기 분야의 글로벌 파워 리더인 커민스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장 김세훈 상무(오른쪽)와 커민스 전략기획담당 태드 이왈드(Thad Ewald) 부사장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소재 커민스 전동화 파워트레인센터에서 엔진, 발전기 분야의 글로벌 파워 리더인 커민스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장 김세훈 상무(오른쪽)와 커민스 전략기획담당 태드 이왈드(Thad Ewald) 부사장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엔진, 발전기 분야의 글로벌 파워 리더인 미국 커민스社(사)와 손잡고 북미 상용차 시장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한다.

27일 현대차는 미국 커민스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공동 개발해 북미 지역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 제작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소재 커민스 전동화 파워트레인센터에서 엔진, 발전기 분야의 글로벌 파워 리더인 커민스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1919년에 설립돼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커민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버스용 엔진 시장 점유율 1위(95%), 미국 대형 트럭용 엔진 시장 점유율 1위(38%)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전동화, 연료전지 중심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저탄소 사회 구현 및 미래 시장 대응력 제고에 나선 커민스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글로벌 공급 사업 확대 및 수소 리더십 강화를 추진 중인 현대차의 강력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양사가 체결한 MOU에 따르면 현대차와 커민스는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반 전동화 파워트레인 공급 사업을 진행한다.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커민스에 제공하면, 커민스가 자사의 전동화 파워트레인 부품 기술 등을 추가 적용한 뒤 이를 북미 지역 시내버스 및 스쿨버스 제작사, 트럭 제조사 등 상용차 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

커민스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 배터리, 모터, 수소탱크, 인버터, 컨버터 등 전동화 부품 등을 추가로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 김세훈 상무는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성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제고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외부 판매 확대로 사업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수소 리더십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기자들 피해 6시간 버티다 나온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방콕 비상착륙한 싱가포르 여객기 현장모습…"승객 천장으로 솟구쳐" 탑승객 1명 사망
  • 금융당국 가계대출 엇박자 정책 불똥...저금리 ‘대환대출’ 막혔다
  • ‘시세차익 4억’…세종 린 스트라우스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4만 명 운집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15,000
    • +1.88%
    • 이더리움
    • 5,250,000
    • +6.04%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2.3%
    • 리플
    • 743
    • +1.64%
    • 솔라나
    • 246,000
    • -3.53%
    • 에이다
    • 685
    • +1.03%
    • 이오스
    • 1,201
    • +3.8%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1.65%
    • 체인링크
    • 23,060
    • -2%
    • 샌드박스
    • 64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