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리콜건수 2000건 돌파…공산품 31% 차지

입력 2019-09-2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동차 리콜 311건…BMW 자진리콜 등으로 8.4%↑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지난해 리콜 건수가 2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공산품 리콜이 6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리콜은 300건을 넘어섰다.

리콜이란 물품의 결함으로 인해 소비자의 ·재산에 위해를 끼치거나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제조·수입·판매자 등의 사업자가 수리·교환·환급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는 행위를 말한다. 사업자 스스로 수거·파기하는 자진리콜과 행정기관 권고나 명령에 따르는 리콜권고, 리콜명령으로 구분된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리콜 건수는 전년보다 816건(58.12%)이 늘어난 2220건으로 집계됐다.

2017년에 비해 리콜 건수가 늘어난 것은 전반적인 리콜 건수 증가와 함께 지난해 의약외품, 의료기기, 생활방사선 안전기준 결함 가공제품에 대한 리콜실적이 새롭게 추가됐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리콜 건수가 액체괴물 리콜 실시 등으로 전년보다 16% 늘어난 683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의약품이 전년보다 52.89% 늘어난 344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의료기기(330건·20.88%↑), 자동차(311 건·8.36%↑) 등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BMW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결함에 따른 자진리콜이 이뤄진 것이 전제 리콜 증가로 이어졌다.

리콜 유형별로는 리콜명령이 1074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진리콜(962건), 리콜권고(184건)가 그 뒤를 이었다.

그 비중을 보면 리콜명령이 2017년 49.93%에서 2018년 48.38%로 감소한 반면 자진리콜 비율은 37.68%에서 43.33%로 증가했다.

자진리콜 비율이 증가하고, 리콜명령 비율이 감소한 이유는 소비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 결함 제품의 자발적 리콜을 통해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의 노력 등에 따른 것이라고 공정위는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85,000
    • +0.01%
    • 이더리움
    • 4,543,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3.65%
    • 리플
    • 3,033
    • +0%
    • 솔라나
    • 198,000
    • -0.1%
    • 에이다
    • 620
    • -0.16%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53%
    • 체인링크
    • 20,900
    • +2.8%
    • 샌드박스
    • 21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