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산수'로 백혈병소아암 환아 및 가족 응원

입력 2019-09-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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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수 하나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생수는 다르고 백인백색의 선택 기준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은 수원지의 깨끗함, 품질, 몸에 좋은 성분의 함유량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은 물 선택에 더욱 민감하다. 환아들은 정수기물도 끓여 마신다. 생수가 답이지만 경제 여건 상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농심은 이러한 상황을 알고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어 최근에는 한국소아암부모회가 주최한 국토순례에 후원사로 나섰다. 작지만 특별한 사랑나눔을 실천하며,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의 완치와 건강한 사회복귀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농심은 환아들의 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손잡고 지난해 3월부터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농심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의 센터와 쉼터 9군데와 환아 200가정에 매달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수량은 약 25만병에 달한다.

농심이 백산수를 지원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환아들이 면역력이 떨어져 물조차 마음 놓고 마시지 못한다는 사실에서다. 농심은 환아들의 건강은 물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경제적 부담 없이 생수를 매일 먹을 수 있도록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두산 천연 원시림에 수원지를 둔 청정하고 깨끗한 백산수를 아이들이 마시는 게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환아들이 건강을 완전히 되찾을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심은 최근 한국소아암부모회에서 주관한 국토순례 행사에도 후원사로 나서며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 국토순례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백혈병소아암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행사다. 2013년 제주도 한라산 일대에서 시작해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경인지역을 거쳐 올해 민족의 영산 백두산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국토순례에는 환아와 완치자 등 80명이 참여해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천지를 바라보며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고 희망을 외쳤다.

국토순례는 치료중인 환아들의 완치를 북돋아주고, 완치자에게는 사회로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는 의미있는 행사다. 농심은 이번 국토순례에 운영비와 함께 참가자들이 먹고 마실 수 있는 백산수와 라면, 스낵 등을 지원했다. 또, 농심은 백두산 이도백하에 있는 백산수 공장으로 참가자들을 초대해 백산수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소개했다.

농심은 앞으로도 환아들에게 응원의 손길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치료 받고 있는 환아부터 완치자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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