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지역 6억 넘는 아파트 16배로 '늘어'

입력 2008-08-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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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지역에서 6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가 2년 6개월 만에 16배로 늘어났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30대책 발표 이전인 2006년 2월과 8월 현재의 서울지역 아파트가격을 분석한 결과, 강북권 고가아파트 수가 16배나 증가했다.

강북권은 2006년 2월 당시 고가아파트 가구수가 636가구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1만385가구로 16.3배나 늘어났다.

구별로는 노원구(4386가구), 도봉구(2568가구), 성북구(2058가구) 차례로 고가아파트가 많았다. 특히 강북구와 은평구, 중랑구 3곳은 2년 6개월 전에는 고가아파트가 전혀 없었지만 현재는 고가아파트가 많이 생겼다.

반면, 강남권은 고가 아파트 수가 2006년 2월 당시 15만9739가구에서 2008년 8월 현재 20만1171가구로 1.3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대출 규제로 상대적으로 대출 부담이 적은 저가 아파트가 많은 강북권에 매수세가 몰려 강북권 아파트값 상승이 큰 폭으로 이루어지면서 고가아파트가 많이 생겨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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