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R&D 국가예산 횡령액 100억 원 넘어....대부분 학생인건비 유용

입력 2019-09-17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5년간 국가 R&D예산 횡령 현황 자료제공=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실
▲최근 5년간 국가 R&D예산 횡령 현황 자료제공=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실

최근 5년간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횡령액이 10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해 2015년 7월 이후 R&D 예산 횡령 적발 건수는 139건에 달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102억4000만 원 이었다.

환수결정이 난 해당 금액중 실제 국고로 다시 돌아온 것은 67억4000만 원에 불과했다. 윤 의원실 측은 "35억 원을 더 환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횡령액의 대부분은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의 인건비로 드러났다. 사업비 횡령 유형 중 학생인건비 유용을 포함한 참여연구원 인건비 유용은 77%에 달하는 108건이다. 환수결정액은 55억8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연구비 부풀리기 등이 14건에 29억4700만 원 △연구비 무단인출이 16건에 16억5400만 원 △재료 및 부품을 연구개발 목적 외 사용이 1건에 5500만 원 등으로 조사됐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한 기관은 연구 과제에 학생인건비로 지급된 1억3800만원을 과제책임자에게 다시 반납해 공동관리한 것이 적발됐다. 지난 2017년에도 한 업체가 4억1100만원의 예산을 수행과제와 무관한 연구 장비 및 부품 등을 구매, 횡령한 것이 적발됐다.

윤상직 의원은 "국민의 혈세인 R&D 예산 횡령은 중대범죄임에도 일부 연구자들이 내 돈으로 인식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방만하게 집행하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학생인건비 유용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고질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과기부는 강력한 제재 조치를 통해 사업비 유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연구자들의 윤리의식 향상을 촉구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507,000
    • -1.04%
    • 이더리움
    • 3,262,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1.66%
    • 리플
    • 2,113
    • -0.52%
    • 솔라나
    • 129,700
    • -1.74%
    • 에이다
    • 381
    • -1.3%
    • 트론
    • 528
    • +0.96%
    • 스텔라루멘
    • 227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00
    • +0.13%
    • 체인링크
    • 14,590
    • -1.68%
    • 샌드박스
    • 109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