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펀드 '키맨' 5촌 조카 구속..."범죄사실 상당 부분 소명"

입력 2019-09-16 23: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망ㆍ증거인멸 우려 인정"…정경심 교수 등 검찰 수사 속도 붙을 듯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사모펀드 투자 의혹의 '키맨'인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씨(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사모펀드 투자 의혹의 '키맨'인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씨(연합뉴스)

조국(54)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인 5촌 조카 조모(36) 씨가 구속됐다. 이에 따라 조 장관 부인 정겸심(57) 동양대학교 교수에 대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11시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본건 범행 전후 일련의 과정에서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관련자 진술 내역 등에 비춰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므로 구속 필요성과 그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조 씨는 구속심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억울한 점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 더블유에프엠(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공시로 주가를 부양해 50억 원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조 씨는 정 교수에게 사모펀드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기 직전 사모펀드 관계자들을 상대로 증거를 인멸하도록 한 혐의 등도 받는다. 검찰은 조 씨가 조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블루코어밸류업 1호' 투자를 받은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54) 대표에게 전화해 말 맞추기를 시도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달 말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한 조 씨는 14일 새벽 입국하자 마자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이후 검찰은 이틀 연속 조 씨를 소환해 조 장관 가족이 사모펀드에 투자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16일 새벽 조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허위공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사모펀드 품에 안긴 저가커피 브랜드, 배당·본사마진 지속 확대…가맹점주 수익은 뒷전
  • 코스피, 7000선 눈앞…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
  • 음식점 반려동물 동반 출입 허용됐지만…긍정 인식은 '부족' [데이터클립]
  • “제가 진상 엄마인가요?” [해시태그]
  • OPEC 흔들리자 유가 예측도 흔들…韓 기업들 ‘변동성 리스크’ 비상
  • "달리면 최고 연 7% 쏩니다"…은행권 '운동 적금' 러시
  • 오픈AI 성장 둔화 우려 제기⋯AI 투자 열기 다시 시험대
  • 서울 국평 분양가 1년 새 2.7억↑⋯“지금이 가장 싸다” 분상제 쏠림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408,000
    • +0.15%
    • 이더리움
    • 3,454,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1.2%
    • 리플
    • 2,067
    • -0.19%
    • 솔라나
    • 125,600
    • +0.48%
    • 에이다
    • 371
    • +1.09%
    • 트론
    • 479
    • -0.21%
    • 스텔라루멘
    • 24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60
    • -0.17%
    • 체인링크
    • 13,810
    • +0.29%
    • 샌드박스
    • 115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