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과 대외 불확실 속 하반기 고용 성장 전망은

입력 2019-09-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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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수출회복 지연 등의 리스크로 고용 성장세 약화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8월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 3개월간 지속된 20만 명 증가폭을 또 다시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폭도 소폭 개선됐으며, 그 외 주 경제활동의 주축인 20~40대의 취업자수 감소폭 둔화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 수의 감소폭 축소에는 지난해 8월 부진했던 고용의 기저효과도 있어 하반기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를 통한 전환을 기대하기는 시기상조로 판단된다”고 평했다.

이어 “고용 개선으로 하반기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확대될 것이지만, 여전히 수출 회복 지연과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연말까지 성장세 약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3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만2000명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취업자 수 증가,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되면서 고용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라며 “다만 인구 둔화 가속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ㆍ투자 부진 등 향후 고용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고용 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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