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4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아 실적 전망치를 인하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푸르덴셜투자증권 박현 애널리스트는 "테크노세미켐의 올 2분기 매출액은 487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8%와 -6%를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망치에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망치인 66억원을 10% 하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부진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LCD식각액 원재료비 상승에 기인한다"며 "씬 글래스(Thin Glass) 부문의 수익성 하락, 신규사업인 RFID 부문의 영업손실 발생 등"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테크노세미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6%씩 하향 조정한다"며 "반도체 부문은 꾸준한 실적개선을 지속할 전망이나 LCD 부문의 수익성 개선 속도와 신규사업의 성장속도가 느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 실적개선 전망과 장기성장성을 고려할 때 매수유지 전략은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