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장남 '대마 밀반입' 혐의로 구속…법원 "도주·증거인멸 우려"

입력 2019-09-0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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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대마를 투약하고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 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6일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를 구속했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 씨가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는 뜻으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법원은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을 결정했다.

이 씨는 이달 1일 오전 4시 55분께 미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는 등 변종 대마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후 인천지검 청사를 찾아 "하루빨리 구속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고, 검찰은 긴급 체포했다.

이 씨는 이 회장의 장남으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그는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5월 식품 전략기획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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