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지르코니아 펩타이드 소재 기술 국산화

입력 2019-09-0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이벡이 펩타이드 소재 기술 국산화를 통해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펩타이드 융합기술 바이오 기업 나이벡은 임플란트 표면 활성 부여 펩타이드 기술 관련 유럽 특허를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미 국내와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을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지르코니아 결합능을 가지는 펩타이드(Peptide Having Zirconia Binding Affinity)'에 대한 특허는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표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펩타이드에 관한 원천 기술력이다. 이는 지르코니아 표면에 기능성 약물이 추가된 펩타이드를 고정시켜 장시간동안 약물 활성이 유지되도록 한다.

지르코니아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세라믹 재료 중 강도가 높고 심미성이 뛰어나 치아를 대신하는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금속 알레르기에 최적화된 대체제로 펩타이드 결합을 통해 생체 친화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치과 영역뿐 아니라 다양한 재생 치료와 관련한 시술 재료에도 폭넓게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나이벡의 특허 기술을 활용할 경우 치아 골량이 부족하거나 골질 저하로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노인에게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수술 초기 단계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부품 소재 관련해 자체 기술력 확보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나이벡은 펩타이드 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티타늄 및 지르코니아 결합능을 가지는 펩타이드 등 소재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하며 기술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특히 임플란트 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티타늄, 지르코니아에 결합할 수 있는 펩타이드에 대한 특허를 통해 보편화된 재료뿐 아니라 고가의 재료까지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무속인' 논란에 입 열었다…"BTS 군대? 뉴진스 생각한 엄마 마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44,000
    • -3.66%
    • 이더리움
    • 4,530,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5.55%
    • 리플
    • 755
    • -4.67%
    • 솔라나
    • 211,800
    • -6.37%
    • 에이다
    • 682
    • -5.28%
    • 이오스
    • 1,242
    • +0.08%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64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6.56%
    • 체인링크
    • 21,330
    • -3.92%
    • 샌드박스
    • 661
    • -7.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