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아이 마약·양현석 수사개입 의혹' 수사한다

입력 2019-09-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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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은 검찰과 경찰의 조율 끝에 경찰이 수사를 진행키로 결정됐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검찰과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과 함께 같은 해 8월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비아이의 지인인 A 씨를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체포해 수사할 당시 비아이의 이러한 의혹에 대해 A 씨가 경찰에 진술하지 않도록 YG 양현석 전 대표가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A 씨는 올해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같은 의혹들을 신고한 바 있다.

이후 권익위는 자체 조사를 벌인 뒤 A 씨가 검찰에서 조사받기를 원하는 점 등을 들어 이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고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했다.

하지만 양 전 대표로부터 회유·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를 2016년 당시 수사한 용인동부경찰서가 속한 경기남부청은 A 씨가 권익위에 이 사건을 신고한 직후부터 전담팀을 꾸리는 등 수사 의지를 보였고 검찰과 경찰은 결국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과는 협의가 됐고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받도록 A 씨를 설득하고 있다"며 "A 씨가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의문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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