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시각인지 약자 위해 공공주택에 ‘색채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입력 2019-09-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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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주택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지난달 30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주택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반인보다 안전에 취약한 고령자, 색약자 등 시각 인지 약자를 위해 공공주택에 색채 유니버설 디자인(CUD)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CUD란 개인 유전자의 특성이나 다양한 눈의 질환에 따라 시각 인지능력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시각 인지 약자를 배려하고 가능한 모든 사람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용자 관점에서 만든 색채디자인이다.

LH는 안전에 대한 생활 노출 빈도가 높고, 디자인 향상에 효과가 뚜렷한 아파트 경관 CUD 가이드라인을 우선 마련하고, 연내 이를 적용해 시공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공공주택에 CUD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H는 이 분야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와 지난달 30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기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공공주택의 가치와 포용적 주거환경 구현을 위한 토론회 개최, 가이드라인 제작 등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CUD의 취지 및 우수사례 홍보, 연구개발, 국민 참여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입주민의 편안한 주거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공공주택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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