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사불급설(駟不及舌)/잠재성장률

입력 2019-09-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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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앤디 그로브 명언

“가장 큰 정보는 무심코 주고받는 대화 속에 있다.”

헝가리 출신의 미국 기업인이자 공학자. 1987년부터 1998년까지 인텔의 CEO로 일한 그는 회사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이 그의 생일. 1936~2016.

☆ 고사성어 / 사불급설(駟不及舌)

입 밖에 낸 말은 사마(駟馬)가 쫓아도 붙잡지 못한다는 뜻. 한번 내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위(衛)나라 대부(大夫) 극자성(棘子成)과 자공(子貢)의 대화에서 유래했다. 극자성이 자공에게 군자는 바탕만 있으면 됐지 문(文)이 왜 필요한지 물었다. 이에 자공이 “당신의 말은 군자답지만, 네 마리가 끄는 수레도 혀에 미치지 못한다. 문이 질(質-바탕)과 같고 질이 문과 같다면 호랑이와 표범의 가죽이 개나 양 가죽과 같다는 말인가”라고 대답했다. 원전은 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

☆ 시사상식 / 잠재성장률(potential growth rate)

보유하고 있는 자본, 노동력,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사용해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이룰 수 있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말한다. 한 나라의 경제 성장이 얼마나 가능한지를 가늠하는 성장 잠재력 지표로도 활용된다. 잠재성장률이 5%라면 물가상승 없이는 5%를 초과해 성장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 우리말 유래 / 샅샅이

빈틈없이, 모조리란 뜻. ‘샅’은 두 다리나 두 물건의 틈을 가리킨다. ‘샅’을 반복함으로써 조금이라도 틈이 있는 모든 곳을 가리키게 되었다.

☆ 유머 / 아들이 공부 안 하는 이유

엄마가 “넌 누굴 닮아서 공부를 못하니? 제발 공부 좀 열심히 해라”라고 아들을 야단치자 아들이 대들었다. “엄마는 에디슨도 몰라?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에디슨은 공부를 못했어도 훌륭한 발명가가 됐다더라고.”

더 열 받은 엄마가 한 말. “에디슨은 영어라도 잘했잖아!”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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