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 결정…전경련 "존중하지만 경제 불확실성 지속 우려"

입력 2019-08-29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경영활동 위축은 개별 기업 넘어선 한국경제 문제…사법부 종합적 고려하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 결정에 대해 경제계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이 부회장 판결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 "대법원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미중 무역전쟁 등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이번 판결로 경제계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삼성이 제공한 뇌물액 규모와 관련해 이 부회장의 2심 판결 중 무죄로 봤던 '정유라 말 구입액'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을 뇌물로 추가 인정하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배 전무는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경영활동 위축은 개별기업을 넘어 한국 경제에 크나큰 악영향을 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향후 사법부는 이러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계는 적극적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직면한 경제난을 극복해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11,000
    • -0.66%
    • 이더리움
    • 4,065,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0.25%
    • 리플
    • 703
    • -0.57%
    • 솔라나
    • 202,000
    • -1.22%
    • 에이다
    • 604
    • -0.49%
    • 이오스
    • 1,070
    • -2.28%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2.34%
    • 체인링크
    • 18,190
    • -3.19%
    • 샌드박스
    • 578
    • -0.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