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돌 맞은 KDB 넥스트 라운드, 180곳에 1조 원 투자유치

입력 2019-08-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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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업은행)
(사진제공=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27일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 라운드'가 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산은이 주도한 기업설명(IR) 라운드는 2016년 25회를 시작으로 2017년 75회, 2018년 115회 등 매년 증가했다. 참여기업도 2016년 90개를 시작으로 2017년 282개, 2018년 366개로 늘었다. 올해는 현재까지 67라운드, 285개 기업이 IR를 했다. 그간 총 1023개 기업이 IR에 참여했고, 이 중 180개 기업이 1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IR 스타트업을 추천하는 파트너사 또한 2016년 13개에서 2017년 28개, 2018년 47개, 올 8월 63개로 많아졌다.

전체 투자유치 규모는 2017년 1570억 원(44개사)에서 2018년 5091억 원(64개사)으로 늘었다. 올해는 80개사 5800여억 원으로 예상된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 180개 중 투자유치 50억 원 이상이 68개사(38%)였다. 이중 왓챠, 마이리얼트립, 데일리호텔, 레이니스트, 백패커 등 32개사(18%)는 1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유치 200억 원 이상도 컬리, 패스트파이브, 밸런스히어로, 티움바이오 등 9개사(5%)였다.

IR 참여기업의 업종비중을 보면 전통 제조업 분야는 11%에 그쳤다. 지식서비스 30%, 정보통신(ICT) 24%, 바이오 23% 등 혁신기업의 비중이 컸다. 투자받은 업종 또한 지식서비스 47%, 바이오 24%, 정보통신(ICT) 12% 등 순이었다. 컬리(마켓컬리), 왓챠, 집닥, 패스트파이브 등 e-커머스, 플랫폼 비즈니스, 차세대진료 및 스마트헬스케어 분야가 특히 주목받았다.

투자 유치기업의 업력은 3년 이내가 32%, 3년 초과 7년 이내가 50%였다.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주를 이뤘다. 투자기업 소재지는 서울 58%, 수도권 20%, 그 외 22% 순이었다.

산은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으로만 열린 한계점을 보완해 온라인을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자 간 상시 연결고리를 만들고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이라며 "플랫폼의 온·오프라인 멀티채널 전략을 통해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 변화를 새롭게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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