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년새 中모빌리티 펀드투자 4곳…SK와 LG전자도 맞손

입력 2019-08-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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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8-25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차이나 모빌리티 펀드'에 LG전자 5% 투자…SK그룹은 레전드 캐피탈에 합류

본 기사는 (2019-08-25 17:00)에 이투데이 Channel5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중국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한 현대차의 투자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칭화대 수소펀드 MOU 당시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중국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한 현대차의 투자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칭화대 수소펀드 MOU 당시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중국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 사이 혁신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펀드 투자만 4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재계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중국내 혁신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차이나 모빌리티 펀드 △칭화대 수소펀드 △레전드 캐피탈 △코윈 캐피탈 등 총 4곳의 펀드에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해 8월 중국 ‘커넥티드카’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차이나 모빌리티 펀드(China Mobility Fund)’ 투자를 단행했다.

현대차가 펀드 지분의 72.0%를 쥐고, 운영사(트랜스링크 캐피탈)를 통해 다양한 중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 얻어낸 기술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십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역시 같은 펀드에 지분 5.0%를 투자, 현대차의 중국 혁신기술 확보전략에 합류한 상태다.

10월에는 중국 칭화대학과 ‘수소 에너지 펀드’를 조성했다.

베이징칭화공업개발연구원과 현대차, 일드캐피탈이 공동 조성한 펀드로 미래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첨단 기술을 지닌 중국 협력사와 손잡겠다는 전략이다.

펀드 규모는 총 1억 달러(약 1200억 원)를 목표로 삼았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 북미의 유력 벤처 캐피탈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레전드 캐피탈과 코윈캐피탈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특히 레전드 캐피탈은 ‘레노버’ 창업주 류촨즈 회장이 애정을 쏟은 벤처캐피탈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중국은 물론 400개 가까운 글로벌 스타트업에 공격투자를 단행 중이다.

지난해 SK그룹도 SK㈜ 산하 SK차이나를 통해 투자를 확정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펀드와 차이나 모빌리티 펀드의 경우 현대차의 사업목적과 연관된 전략 파트너십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 투자"라며 "우리가 투자의 주축인 ‘앵커(Anchor) 투자자’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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