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

입력 2008-08-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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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필리핀, 베트남, 몽골 출신 이주여성들이 친정인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이주여성 친정방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몽골 출신 이주여성 가족 94명 27가족의 고향을 방문하게 된다.

이주여성의 고향은 필리핀 13가정 45명, 베트남 7가정 24명, 몽골 7가정 25명 등 총 94명이다.

이번 모국방문에 선정된 대상자는 한국에 입국한지 3년 이상되고 친정방문 경험이 한번도 없는 이주여성들이며, 국민 기초생활수급권자들을 우선 선발했다.

선정된 가족들은 7일부터 14일까지 체류하는 동안 친정을 4박 5일 동안 방문하고 다문화체험 및 가족 프로그램 등을 가지게 되며, 왕복 항공료 등을 포함해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주여성 모국방문프로그램은 삼성생명이 2006년말 한국여성재단에 빈곤여성을 도울 수 있도록 성금 2억원을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NAL(Now the Answer is Love)자'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문화적 차이가 있지만 사랑으로 이를 사랑으로 극복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작년에는 친정방문국을 2개국(베트남, 필리핀)으로 시작했지만, 올해는 몽골을 추가해서 3개국으로 확대했으며 전국 8개의 여성관련 시민단체들이 참석,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을 만들었다.

한국여성재단 박영숙 이사장은 "NAL자 프로젝트는 단순히 친정을 방문하는 여행비 지원사업이 아니라 이주여성의 남편과 자녀들이 현지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아내와 엄마의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국제결혼을 통해서 한국에 정착한 이주여성들을 지지하고 지원망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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