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 교차판매 모니터링 강화

입력 2008-08-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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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오는 8월30일 부터 시행되는 교차모집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차모집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교차모집제도가 시행되면 보험소비자가 생·손보 원스톱 (One-Stop)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보험가입의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보험설계사가 생·손보 상품을 동시에 취급함에 따라 충분한 상품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은 그동안 교차모집 시행시 우려되는 불완전판매, 모집질서 혼란 등의 제반 문제점 방지를 위해 금융위·협회·업계와 공동으로 '교차모집에 관한 모범규준'을 마련한 바 있으며 문제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험업계와 공동으로 '시장 점검·모니터링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모니터링 결과 보험업계는 교차모집 시행에 대비해 회사간 업무제휴 추진, 교차모집설계사 등록시험 실시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 중에 있으며 생·손보 협회 주관 등록시험에 각각 2677명, 8815명 응시, 현재까지는 제도의 큰 문제점은 발생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금감원은 제도의 시행시기가 1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시장상황을 면밀히 파악,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취할 수 있도록 보험업계의 사전준비 상황 및 운영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보험회사가 보험설계사에게 특정 회사와 교차모집계약의 체결을 강요하거나 금품제공을 통한 보험설계사의 불법유치행위 등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금감원측은 "교차모집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서는 보험 소비자 및 보험설계사의 올바른 이해가 중요하다"며 "보험가입시 본인이 원하는 보험회사 및 상품인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 후 가입할 필요가 있으며 보험설계사는 관련 법규의 숙지를 통해 등록취소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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