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뛰자 은도 껑충…증시 상품 수익률ㆍ거래량↑

입력 2019-08-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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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금보다 저렴한 은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ETF 시장에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은 선물 ETF’는 수익률 8.0%를 기록, 전체 종목 가운데 월간 수익률 4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주가 하락으로 ETF 시장 전체의 월간 수익률은 -2.43%를 기록했다.

KODEX 은 선물 ETF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은 선물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S&P GSCI 실버’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은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N 역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신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과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 ETN’, ‘신한 은 선물 ETN’은 지난달 수익률이 각각 16.4%, 16.1%, 7.9%로 ETN 시장 종목별 수익률 2위, 3위, 10위에 올랐다.

거래대금도 급등했다.

지난 6월 말 하루 1억4000만 원어치가 거래되던 신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은 이달 8일엔 거래대금이 13억 원으로 늘었다.

KODEX 은 선물 ETF 역시 같은 기간 2억 원에서 31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이처럼 은 선물 지수의 상승은 현물 가격의 오름세를 반영한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8월물 은값은 6월 말 온스당 15.301달러에서 8월 7일 17.156달러로 12.12% 올랐다.

이처럼 금의 경우 골드바 등의 현물 거래가 활발한 데 반해 은은 현물 거래가 많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선물 또는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증시 상품에 쏠리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ㆍ은 교환 비율은 87.8로 여전히 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여서 가격 상승 기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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