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급값 폭등에 주가 ‘고공행진’

입력 2019-08-09 1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려아연 주가 그래프.
▲고려아연 주가 그래프.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테마주가 주목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0.7%(10.10달러) 내린 온스당 150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온 국제 금값은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은 가격도 함께 상승세다. 전일 은 가격은 온스당 17.1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14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은은 산업용 원자재로도 폭넓게 활용되지만 본질적으로 화폐적 속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금의 대체제적인 성격을 지닌다”며 “과거 브레튼우즈 체제가 붕괴되면서 금 가격의 상승이 시작됐고 은 역시 동반 상승해왔다”고 설명했다.

금과 은가격이 동반 상승을 기록하면서 고려아연의 주가도 뛰어올랐다. 금과 은가격이 최고가를 기록한 8일(한국시간)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5.05% 오른 44만7000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을 보였다.

고려아연은 아연이나 납이 주로 함유된 광석을 사와서 제련한다. 이 광석에는 소량의 금이나 은이 부산물로 들어있는데, 이 회사는 이걸 모아 금과 은으로 가공한다. 실제 고려아연은 매출 비중에서 금이 7.7%, 은은 22.3%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금과 은의 가격 상승 추세가 계속되면서 고려아연의 주가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과 금을 생산하는 고려아연의 주가는 강세가 전망된다”며 “경기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과 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고려아연의 주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금, 은 가격의 추세적 상승은 고려아연의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려아연 외에도 금 테마주로는 정산애강과 엘컴텍 등이 거론된다. 정산애강은 9일 전일대비 5.56% 오른 2090원에 장을 마쳤다. 정산애강은 과거 폐가전에서 금을 추출하는 사업을 했었으나 현재는 해당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 정산애강도 3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엘컴텍도 9일 전일대비 3.13% 오른 1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몽골에서 구리·금 광산 채굴 사업 진행 중이다.

▲자료제공=NH투자증권
▲자료제공=NH투자증권


  • 대표이사
    박기덕, 정태웅
    이사구성
    이사 19명 / 사외이사 1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8] [기재정정]소송등의제기ㆍ신청(경영권분쟁소송)

  • 대표이사
    서정환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02]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2025.12.02] 주주총회소집공고

  • 대표이사
    김충섭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0.30]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9,000
    • -2.87%
    • 이더리움
    • 4,543,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2.38%
    • 리플
    • 3,051
    • -2.71%
    • 솔라나
    • 200,200
    • -3.89%
    • 에이다
    • 624
    • -5.17%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2.25%
    • 체인링크
    • 20,470
    • -4.12%
    • 샌드박스
    • 21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