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1차 반등 시점은 8월 말~9월 초”-메리츠종금

입력 2019-08-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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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
▲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국내 증시의 1차 단기 변곡점 시기를 8월 말~9월 초가 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반등하지 못한 원인은 하락의 원인이었던 한일 분쟁과 미중 무역갈등 이슈 등이 해소될 여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코스피가 1900선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2m fwd. PER은 10배 수준으로 저평가라고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하 연구원은 코스닥에 대해 “낙폭이 훨씬 컸던 코스닥이 상승한 것은 기술적 반등일 뿐 상승 추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라며 “과거 하락으로 코스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했던 사례들을 보면 사이드카 발동 후 6영업일까지는 70%의 확률로 상승세가 나타났고 그 후부터는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8월 말~9월 초를 1차 단기 변곡점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미국과 한국의 통화정책 이벤트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 연구원은 “8월 22~24일 파월 의장 연설이 예정돼 있는데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그러나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소수 의견(동결)을 낸 위원이 금리 인하에 반대한 근거 중 하나로 ‘금리 인하의 효과가 자산가치 상승에 치우칠 리스크’에 대해 지적한 것처럼 연준에서도 같은 문제점이 부각될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그는 한은의 정책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내증시가 8월 말 금통위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정책적 대응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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