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허민 대표 영입설 ‘솔솔’… 통합조직 이끌 적임자 평가

입력 2019-08-07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던전앤 파이터’의 아버지로 불리고 위메프를 창업한 허민<사진> 원더홀딩스 대표가 넥슨에 합류할 전망이다. 다만 넥슨은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엇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허 대표가 넥슨의 경영진으로 합류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정주 NXC 대표는 허 대표에게 직접 손을 내민 것으로 전해졌다. 허 대표의 직위와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허 대표는 2001년 온라인 게임 업체 ‘네오플’을 설립하고 2005년 던전앤 파이터를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2008년 네오플을 넥슨의 자회사로 넘긴 뒤 2010년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를 창업했다. 2011년~2014년에는 국내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운영했으며 미국에서는 직접 투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의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넥슨이 허 대표를 영입하는 것은 넥슨 매각 불발로 인한 침체된 게임 시장에서 반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의 최대 매출원 중 하나인 던전앤 파이터를 만들어낸 인물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내부적으로 위축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카드로 꼽히기 때문이다.

다만 허 대표가 합류해도 이정헌 단독 대표 체제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넥슨이 온라인과 모바일 사업부를 통합한 뒤 허 대표가 이 통합조직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넥슨 측은 허 대표 영입은 논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허민 대표 영입과 관련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83,000
    • +1.09%
    • 이더리움
    • 5,30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23%
    • 리플
    • 724
    • +0%
    • 솔라나
    • 230,000
    • -0.56%
    • 에이다
    • 632
    • -0.32%
    • 이오스
    • 1,139
    • +0.44%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50
    • +0%
    • 체인링크
    • 25,210
    • -2.25%
    • 샌드박스
    • 650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