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 영업익 3228억 전년비 6.9%↓

입력 2019-08-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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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019년 2분기 실적. (출처=SK텔레콤)
▲SK텔레콤 2019년 2분기 실적. (출처=SK텔레콤)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22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4370억 원으로 6.8%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1.7% 줄어든 2591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3일 5G 개통 후 3개월 만에 가입자 53만 명(6월말 기준)을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시행해 온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으로 인해 2분기에도 휴대폰 가입자가 약 10만명 순증했고, 해지율은 0.9%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5G 가입 고객이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서비스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스위스 통신사 ‘스위스콤’과 5G 로밍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6일 e스포츠 중계를 즐길 수 있는 5G AR·VR 서비스 3종도 선보였다.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은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 사업의 2분기 매출은 SK텔레콤 전체 매출의 약 36%를 차지하며 든든한 성장 버팀목이 됐다. 지난해 4대사업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도 전국 주요 지역에 고품질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5G 서비스 중심으로 통신업계의 경쟁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예정이다.

우선 미디어 사업은 ‘옥수수’와 ‘POOQ’을 통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OTT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티브로드의 합병을 추진해 가입자 800만명 이상의 ‘종합 미디어 회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보안 사업은 2분기에 ADT캡스의 보안상품 판매 증가와 SK인포섹의 융합보안 플랫폼 사업 확대에 힘입어 사업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맵주차, ADT캡스-SK인포섹의 융합보안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필두로 연간 첫 1조 원대 보안 사업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5G 초시대에도 1위 사업자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New ICT 사업을 지속 확대해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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