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현대중공업ㆍ대우조선 결합...일본 당국 공정한 심사 예상"

입력 2019-07-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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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8년 7월 인도한 LNG추진 원유운반선.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8년 7월 인도한 LNG추진 원유운반선. (사진제공=현대중공업)

금융위원회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일본 당국의 공정한 심사를 예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은 준비과정을 거쳐 조만간 일본 경쟁당국과 본격 협의를 추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사이토 다모쓰 일본조선공업회 회장은 지난달 19일 도쿄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사이토 회장은 "(글로벌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조선 그룹이 탄생하는 것은 매우 위협적이다. 각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이 합병을 그냥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일각에서는 최근 한일 간 갈등이 두 기업의 결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금융위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은 확인된 바 없다"며 "일본 경쟁당국이 법령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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