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쇼 논란' 유벤투스·호날두 고발사건 수사...수서경찰서 배당

입력 2019-07-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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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노쇼' 논란을 빚은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와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호날두 고발사건을 수서경찰서에 배당했다.

이에 수서경찰서는 고발장을 검토한 뒤 조만간 고발인을 불러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에 나서기로 했지만, 전후반 내내 경기에 뛰지 않았다.

유벤투스 내한 경기를 총괄한 주최사 더페스타가 호날두가 45분간 경기를 뛸 것이라는 내용의 계약서 원문을 공개하며 노쇼 논란이 증폭하고 팬들은 들끓었다.

이런 상황에서 검사 출신 오석현 변호사(LKB파트너스)가 이번 경기를 총괄한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전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

오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피해자들은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광고를 믿고 티켓을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출전하지 않았다"며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구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피해자들을 속여 60억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다. 호날두 노쇼 파문과 관련해 팬들의 민사소송도 제기됐다.

당시 경기를 관람한 관중 2명은 이날 더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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