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소득 50% 늘어야 서울 아파트 구입

입력 2008-08-04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근로자가 대출을 받아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려면 현재 소득에서 50%가 늘어야 무난히 대출 원리금을 갚아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구입능력지수(HAI)' 개념을 적용해 우리나라 도시 근로자들의 지역, 주택규모, 계층별 주택구입 능력을 측정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지역별 주택구입능력지수는 서울이 151.4로 가장 높았다.

주택구입능력지수는 ‘대출상환가능소득/중간소득 × 100’으로 도출한다. 이 값이 100을 넘어 수치가 높을수록 대출 상환이 어렵고, 100을 밑돌수록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이 151.4라는 것은 중간 소득의 근로자가 중간 가격대 아파트를 살 경우 대출 원리금을 무난히 갚으려면 소득이 최소한 현재의 1.5배는 돼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주택대출 금리가 연 6.7%인 상황에서 연간 소득이 4천700만원인 서울의 중간 소득 가구가 중간 가격대 주택(3억9천만원)을 구입하려면 연 소득이 7천100만원(연소득의 1.5배)은 돼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지수는 서울에 이어 경기(105.1)가 100을 넘었고 나머지 지역은 대구 68.0, 인천 66.8, 부산 56.9, 대전 52.0 등 모두 100을 밑돌았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60㎡ 이하인 소형 아파트와 85㎡ 이하인 중소형 아파트의 주택구입능력지수(전국 기준)가 각각 43.3, 76.6으로 나타나 구입에 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형 아파트의 주택구입능력지수는 소형 아파트의 무려 7.1배에 달했다.

특히 135㎡ 이하인 중형, 135㎡ 초과인 대형 아파트의 경우 각각 148.7과 307.5로 높아 대출을 이용해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받으려면 미국이 받아야”
  • 정비사업도 모자라 LH 민참까지⋯대형사 공세에 설 자리 잃는 중견 건설사
  • 단독 한국투자증권, 1분기 증권사 전산장애 사고금액 1위⋯‘8억 배상’하고도 또 사고
  • 소득보다 자산…한국 사회 불평등 구조 바뀌었다
  • 코스피 9000 시대 열리자…국내 주식형 ETF 비중 첫 50% 돌파
  • 동전주 퇴출’ 7월부터 본격화…219개 종목 상폐 위기
  • "청년도약계좌 갈아타도 될까"…청년미래적금 가입 전 체크포인트[Q&A]
  • 미국 반도체 규제 엇박자…삼성·SK 중국공장 불확실성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05,000
    • -0.07%
    • 이더리움
    • 2,609,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299,300
    • -0.3%
    • 리플
    • 1,722
    • -0.52%
    • 솔라나
    • 111,700
    • +2.85%
    • 에이다
    • 243
    • -0.82%
    • 트론
    • 494
    • +0.41%
    • 스텔라루멘
    • 324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900
    • +0.56%
    • 체인링크
    • 11,960
    • +0%
    • 샌드박스
    • 86.03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