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락…배럴당 120.40달러

입력 2008-08-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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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도입 원유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 제기됐던 세계 석유수요 둔화 우려감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93달러 하락한 12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의 세계 석유수요 둔화 우려 제기가 뒤늦게 반영된 것.

반면 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공급차질 우려가 확산돼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2달러 상승한 125.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20달러 오른 124.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이스라엘의 샤울 모파즈 부총리가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이 '돌파구'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경고성 발언으로 인해 전날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모파즈 부총리는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모든 수단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공사측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이지리아 반군 공격으로 인한 공급차질 물량이 하루 15만배럴 가량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유가 상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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