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20달러대 재진입…123.33달러

입력 2008-08-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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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도입 원유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 등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배럴당 120달러대로 다시 올라섰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37달러 급등한 123.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세계 석유수요 둔화에 대한 인식이 다시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69달러 하락한 124.0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12달러 하락한 12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가 석유수요 둔화에 대한 인식을 다시 확산시키면서 하락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낮은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기대치인 2.3%를 크게 밑돌았던 것이다.

특히 상무부는 지난해 4.4분기 GDP 성장률을 종전의 0.6%에서 마이너스 0.2%로 수정해 2001년 경기침체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위축되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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