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북미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 인수 성공

입력 2008-08-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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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 공개 매수…총 주식 93.92% 확보

LS전선이 북미 최대 전선회사인 '수페리어 에식스' 인수에 성공했다.

LS전선은 한 달간 수페리어 에식스에 대한 주식공개매수(Tender Offer)를 통해 주식 86.88%를 확보하고 잠정청약(Guaranteed Delivery) 주식 7.04%를 포함해, 총 주식의 93.92%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6월11일 수페리어 에식스의 경영진이 주식공개매수 의사에 대해 동의한 후 나스닥의 수페리어 에식스 주식을 7월1일부터 30일까지 1주당 45달러에 공개매수를 진행해 왔다. 이처럼 주식공개매수를 통해 해외기업을 인수한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LS전선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수페리어 에식스를 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전선 부문에서 가온전선과 JS전선을 포함해 2007년 기준으로 매출 6조6000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에 이르는 세계 3위 전선업체로 등극하게 됐다.

수페리어 에식스는 미국 아틀랜타에 본사가 있으며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25개 공장에서 권선과 통신선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29억9300만달러 매출과 1억30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세계 10위권의 전선 제조업체다. 권선분야에서는 세계 시장 1위, 통신선 분야에서는 북미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S전선은 전력케이블, 광통신케이블과 전선 소재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수페리어 에식스의 주력 제품인 권선과 통신선 제품을 보강해 전선 분야에서 이상적인 제품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와 북미, 유럽, 중동 등 지역별 판매망과 생산시설을 공유해 수익 향상과 원재료 구매 가격 절감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LS전선측은 덧붙였다.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수페리어 에식스의 우수한 경영진과 경영 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LS전선이 글로벌 경영 전략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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