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피소...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 받아

입력 2019-07-16 10:58 수정 2019-07-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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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김준기(75) 전 DB그룹 회장이 지난해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 A 씨가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 씨가 제기한 소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의 김 전 회장의 별장에서 1년간 가사도우미로 근무하던 A 씨는 이 별장에서 지난 2016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피소 당시 김 전 회장은 질병 치료를 이유로 출국해 미국에 있어, 경찰은 김 전 회장에게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렸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치료를 이유로 귀국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해 5월 기소중지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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