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日 수출규제 문제점 “美 세게 공감”…중재역할은 거부 ‘한계’

입력 2019-07-14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행정부ㆍ의원 등 만나 日 일방적 조치 부당함 알려

한미일 고위급 회동 불투명…한일 갈등 장기화 우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해 출국장 앞에서 미리 준비한 원고로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해 출국장 앞에서 미리 준비한 원고로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3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김 차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일본 조치의 부당성을 잘 설명했고, 미국 측 인사들은 예외없이 이런 입장에 (세게) 공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 정부의 중재역할 요청에 ‘부정적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당초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김 차관은 “미국 측 인사들에게 (일본의 이번 조치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미국 측 인사들은 한미일 협력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는 점과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미쳐 미국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에) 우려를 갖고 우리 입장을 잘 이해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 국무부 대변인이 13일 ‘한미일 3국 관계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것 자체가 답을 대신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은 중재역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으며 한미일 고위급 회동도 불투명한 상태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지금 미 정부가 한일관계를 중재하거나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차관보는 NHK 인터뷰에서 “(한일 양측을) 중재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 한일 갈등에 미국이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16~18일 방한한다.

이에 김 차장은 “언론은 자꾸 미국의 중재를 요청했는지 물어보는데, 제가 직접 중재를 요청하지는 않았다”며 “미국 측 인사들이 우리 입장 충분 공감한 만큼 미국 측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일 고위급 대화 재개 여부에 대해 김 차관은 “한미는 언제든 한미일 협의를 개최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일본은 준비가 안된 것 같다”며 “한일관계 외에도 북핵문제, 미중관계, 중동 정세에 대해 미국과 폭넓은 의견교환을 했다”고 했다.

김 차장은 이번 방미 기간에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카운터파트인 찰스 쿠퍼먼 NSC 부보좌관과 면담했으며 상하원 의원들과도 만나 일본 경제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알렸다.

미국이 중재역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함에 따라 이번 사태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도쿄에서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한 첫 양국 실무회의에서도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7 테크 퀘스트'가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엽니다
  • '강경파' 반발에도⋯李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재가
  • 지수는 버티는데 돈이 안 돈다…거래대금 반토막·증시자금도 ‘멈춤’
  • 현대차, 뉴욕서 5세대 투싼 공개…무뇨스 사장 “역대 모든 투싼 중 최고”
  • 앤스로픽, 11월 중순 상장 추진⋯오픈AI 제치고 IPO 선점하나 [마켓핫]
  • 청장없이 개문발차…중수청, 오늘 오전 개청식
  • 균형 발전 더딘 창업·투자 생태계… “창업하려면 결국 수도권” [청년 창업 훈풍의 민낯]
  • “2030년 10조 시장 잡아라”…패션업계 새 먹거리로 떠오른 ‘리커머스’[두 번째 가격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535,000
    • +1.57%
    • 이더리움
    • 3,687,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22,000
    • +1.44%
    • 리플
    • 2,037
    • +0.59%
    • 솔라나
    • 161,400
    • +0.5%
    • 에이다
    • 336
    • +0.3%
    • 트론
    • 457
    • -0.65%
    • 스텔라루멘
    • 300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40
    • -1.88%
    • 체인링크
    • 19,580
    • +0.1%
    • 샌드박스
    • 61.8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orpho $175M
    • 4 Digital Asset $355M
  • 인기 프로젝트
    • 1 Moonriver 인기지수 358
    • 2 Quant DeFi 인기지수 328
    • 3 Paid Tools 인기지수 306
    • 4 OpenMarket 인기지수 271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7M · 유통량 113% D-68
    • Capricorn $19.1M · 유통량 53% D-21
    • Scroll $2.5M · 유통량 51% D-20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