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친북국가에 대량살상무기 밀수출한 나라도 일본”

입력 2019-07-12 2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일본이 이란 등 이른바 친북국가에 대량살상무기물자를 밀수출한 사실이 있다”라고 12일 밝혔다.

하 의원은 일본 경시청에서 발표한 ‘대량살상무기 관련 물자 등 부정수출 사건 목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일본이 2017년 핵무기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유도전기로를 이란 등에 밀수출해 적발된 사실이 발견됐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UN대북제재가 실시된 2006년 10월 이후로도 일본 대량살상무기물자 부정 수출 사건은 16건으로 나타났다”라며 “경시청 발표 자료는 실제 범죄 행위가 형사 처벌된 사례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경고나 관련교육 등의 행정 조치와는 엄연히 구분되며 그 의미가 더 무겁다”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2016년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진동시험장치 제어용 프로그램을 일본 기업이 5년간 중국에 밀수출했으나 경제산업성은 경고 조치에 그친 사례도 발견됐다고 했다.

그는 “일본이 오히려 불화수소를 밀수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친북국가들에 대한 대량살상무기물자 밀수출 사실도 밝혀졌다”며 “일본 언론은 더 이상 한일 양국 이간질말고 오해를 풀고 화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55,000
    • -2.76%
    • 이더리움
    • 4,565,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6.53%
    • 리플
    • 741
    • +0.54%
    • 솔라나
    • 194,000
    • -8.32%
    • 에이다
    • 665
    • -3.76%
    • 이오스
    • 1,096
    • -2.84%
    • 트론
    • 166
    • -1.19%
    • 스텔라루멘
    • 159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5.49%
    • 체인링크
    • 19,530
    • -6.56%
    • 샌드박스
    • 628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