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확대 검토, 건설주에 부정적”-하나금융

입력 2019-07-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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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이슈가 건설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분양가 상한제는 개념상 원가 수준으로 분양하라는 것이어서 개발이익이 대폭 축소된다”며 “상한제가 적용된다면 후분양이든 선분양이든 원가 수준의 분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가 재건축에 대한 규제라고 하더라도 민간택지 시행사업을 하는 시행사들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서 향후 정책의 향배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며 “주요 대형 건설사의 경우 분양물량이 이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그는 태영건설을 건설주 최선호주로 꼽으며 “올해 자체 분양을 사실상 완료해 가장 리스크가 작다”고 덧붙엿다.

한편 전날 김현미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는 감정평가된 토지비, 정부가 정해놓은 기본형 건축비에 가산비용(개별 아파트에 따라 추가된 비용)을 더해 분양가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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