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목불식정(目不識丁)/퍼네이션

입력 2019-07-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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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토머스 제퍼슨 명언

“민주주의라는 나무는 애국자와 압제자의 피를 먹고 자란다.”

미국의 정치가·교육자·철학자. 독립선언문을 쓴 그는 제3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이어 재선되었다. 철학·자연과학·건축학·농학·언어학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어 ‘몬티첼로의 성인’으로 불리는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743∼1826.

☆ 고사성어 / 목불식정(目不識丁)

고무래는 멍석에 널어놓은 곡식을 넓고 고르게 펴는 기구로 고무래 정(丁)자와 흡사하다. 그 고무래를 보고도 정이라는 글자를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일자무식인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무식한 장홍정이 부친이 쌓은 공적 덕에 절도사가 되자 방자한 행동은 더욱 심했다. “천하가 무사한데, 네놈들이 활과 포를 당기는 건 글자도 모르는 목불식정만도 못한 일이다[天下無事而輩挽石弓不如識一丁字]!”라며 사람들을 업신여겼다. 참다못한 부하들이 반란을 일으켜 그를 잡아 가두자, 이 소식을 들은 황제가 그의 직책을 박탈하고 한 말. “그놈이야말로 목불식정이로고.” 원전은 당서(唐書) 장홍정전(張弘靖傳).

☆ 시사상식 / 퍼네이션(Funation)

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 즐기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뜻한다. 다소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기부활동에 쉽고 재미있는 방식을 입혀 나타난 새로운 기부문화이다. 계단을 이용하면 1인당 10원씩 적립된다든지, 매장 내 거울 앞에서 고객들이 미소를 지으면 자동으로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 등이다.

☆ 고운 우리말 / 곰비임비

일이나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겹치는 모양을 뜻한다.

☆ 유머 / 학구파 여학생의 대답

버스에서 자리가 나자 앞에 있던 여학생을 밀치고 아줌마가 자리를 차지했다. 여학생이 빤히 쳐다보자 “이 기집애가 어디서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봐?”라고 했다.

그 여학생의 대답. “아줌마는 네모나게 눈 뜨실 수 있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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