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반도체 시설 투자 점유율 27%…세계 1위

입력 2019-07-03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화성캠퍼스EUV 라인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EUV 라인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등 반도체 시장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내년까지 한국 내 반도체 시설투자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반도체 시설투자에서 한국의 투자 규모가 27%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삼성전자의 새 팹(반도체 생산라인)인 평택 P2 공장과 경기 화성에 건설 중인 EUV(극자외선) 라인, 중국 시안 2공장 등이 투자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며 “SK하이닉스는 4월 18일 중국 우시 C2F 공장을 준공했고, 이천에는 M16을 건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팹 확장에 따라 한국의 반도체 장비시장 또한 당분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8년 한국의 장비 투자 규모는 글로벌 시장의 3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올해 1분기 기준 글로벌 300㎜ 팹 생산능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9%였다. 대만은 25%, 일본 14%, 중국과 미국은 11%였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장비 투자는 반도체 시장 선행 지표지만 시설투자는 기술적 발전에 따라 팹을 확장하는 것”이라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장비 투자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840,000
    • +1.35%
    • 이더리움
    • 5,290,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2.59%
    • 리플
    • 729
    • +0.14%
    • 솔라나
    • 241,000
    • +3.17%
    • 에이다
    • 639
    • -0.31%
    • 이오스
    • 1,122
    • +0.72%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00
    • +2.61%
    • 체인링크
    • 24,650
    • +0.53%
    • 샌드박스
    • 649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