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뇌물 비리사건 파장 커질 듯

입력 2008-07-28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주택공사 전 간부 소속사에 대한 뇌물 비리 혐의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 주공의 뇌물 비리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개발정보 사전 유출과 관련,주공 본사 택지개발단과 택지개발처 간부 직원 2~3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소환된 주공 간부들은 구속된 주공 전(前) 서울본부장 권모씨가 근무하는 토목설계사에 특정 지역의 개발계획 등 정보를 유출한 부서 소속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개발정보 유출 경위와 입찰과정에서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출된 개발정보는 이 토목설계사가 지난 2005년 중순부터 최근까지 주공으로부터 20여건(255억원 상당)의 설계용역을 수주하는 데 이용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또 수사선상에 오른 10여 명의 임직원도 조만간 불러 비리 연루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이들의 금융거래계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돈 거래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95,000
    • -1.15%
    • 이더리움
    • 4,542,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1.39%
    • 리플
    • 3,035
    • -2.35%
    • 솔라나
    • 198,200
    • -1.93%
    • 에이다
    • 620
    • -2.97%
    • 트론
    • 435
    • +1.87%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80
    • -2.25%
    • 체인링크
    • 20,650
    • -1.34%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