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제주포럼 개최…기업인·경제장관·해외석학 한자리서 韓 경제 논의

입력 2019-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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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7월 17일부터 3박 4일간 제주신라호텔에서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경제, 혁신과 성장의 새로운 길 찾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정부 경제부처 수장들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국내외 석학 등 600여 명이 모여 한국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경제·산업·기업정책의 방향키를 잡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다.

경제부총리, 산업부 장관, 중기부 장관이 모두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참석해 CEO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 첫날에는 홍 부총리가 ‘한국경제, 새로운 성장의 길’을, 다음날 성 장관이 바통을 받아 ‘혁신을 통한 산업 활력 회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경제와 산업 고도화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 정책 방향을 들려준다.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 장관은 대·중·소 기업 간 상생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업경영에 관한 전략들도 제시된다.

올해 제주포럼 강연자 중 유일한 기업가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업의 Breakthrough 전략, SV 창출’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최 회장은 기업의 새로운 혁신동력으로서 사회적 가치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 교수는 ‘세계화 4.0시대, 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한국 기업들이 갖춰야 할 경영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제자인 리처드 볼드윈 교수는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세계화 4.0’을 제시한 장본인이다.

인적자원(HR) 분야의 대가인 피터 카펠리 美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새로운 생존방식, 애자일(Agile) 전략’을 주제로 시장의 변화에 맞춰 전체 조직문화를 발 빠르게 바꿔주는 애자일 경영전략을 소개한다.

한편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일구었던 ‘언니 리더십’ 박세리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들려주는 ‘세상을 보는 균형, 금빛 리더십’도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포럼 동안 심신을 재충전시켜줄 문화공연도 다채롭게 열린다.

‘한국의 퀸’ 록 밴드 부활의 파격적인 사운드에 이어 트로트 황제 설운도의 30년 가수 인생이 녹아 있는 레전드 히트곡이 제주 밤하늘에 울러 퍼진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제주포럼도 경영인들이 향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래비전과 통찰을 제시하는 강연과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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