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에 크게 실망할 필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자현 연구원은 "CJ제일제당 주가는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최근 3달간 시장대비 7.8%p, 음식료업종 대비 2.5%p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액 8362억원(+22.2%), 영업이익 581억원(+5.6%), 순이익 532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6.9%로 전년대비 1.1%p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2007년 1분기부터 2008년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매 분기마다 지속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며 "하지만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에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의 가공식품 및 소재식품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2008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또 실적 변동성이 높은 PT CJI(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의 실적이 라이신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주회사 분할 이전에 25%의 최소 배당성향이 향후 30%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