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명품가방, "고맙다"며 접대 여성들에 500만 원대 샤넬백을…'억소리나네!'

입력 2019-05-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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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처)
(출처=MBC 방송 캡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측이 마련한 성접대 자리에 참석한 재력가가 접대 여성들에게 수백만 원대 샤넬백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스트레이트'에서는 YG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스트레이트' 팀 고은상 기자는 28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자리에 참석한 여성들이 500여만 원에 달하는 샤넬 가방을 각각 받았다"라고 밝혔다.

고 기자는 "재력가 일행들이 25명의 여성 중 일부를 선택했고 숙소 등 모종의 장소로 이동했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재력가들이 전용기를 타고 (여성들과) 같이 출국해 유럽으로 건너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식사 자리에 투입됐던 여성들은 '재력가가 그 자리에서 400만~500만 원대 샤넬 가방을 직접 나눠주고 고맙다고 했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심인보 기자가 '그 많은 여성에게 하나씩 나눠준 건가'라고 물었고, 이에 고 기자는 "그렇다. 초반에 들어온 10명과 후반에 들어온 손님들까지 가방을 돌린 것으로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심 기자가 '여성 25명이면 400만 원 잡아도 1억이다'라고 반응하자, 고 기자는 "그때 들어왔을 때 상당히 많은 돈을 쓰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전날 오후 방송된 '스트레이트'에서는 2014년쯤 7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성접대 여성 등은 일명 정마담이라 불리는 화류계 여성을 통해 동원됐으며, 정마담은 양현석, 승리 등 YG 인사들과 인맥이 깊은 인물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 씨도 동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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