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기 유출’ 한화토탈 노사 임금 2.7% 인상 잠정 합의

입력 2019-05-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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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대산공장(연합뉴스)
▲한화토탈 대산공장(연합뉴스)
파업 기간 유증기 유출 사고가 발생한 한화토탈 노사가 임금 2.7%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24일 한화토탈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21일 오후 본교섭을 시작해 2박 3일간의 논의를 거쳐 이날 새벽 2018년 임금 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임금을 2.7% 인상하고 격려금 3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견해차가 컸던 임금 인상 폭을 두고 양측은 종전에 제시했던 주장에서 한 발씩 물러나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노조는 임금 4.3% 인상, 사측은 2.3% 인상을 주장했다.

노조는 27일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투표가 결되면 파업 노조원 750명은 곧바로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토탈 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3월 23∼28일 1차 파업에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2차 파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파업 중인 지난 17일 유증기 대량 유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와 주민 수백 명이 진료를 받는 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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