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주유소 야간조명 풍경도 변해

입력 2008-07-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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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먼 곳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환하게 불을 밝혔던 주유소의 밤 풍경이 변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직영 주유소를 중심으로 캐노피(지붕) 표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력 소비량을 대폭 줄인다는 것.

이와 함께 야간 주유소 시설물의 점등 시간을 지금보다 1시간 늦추고 전체 점등 스위치를 부분 점등 스위치로 전환할 계획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기업이 먼저 체질 개선에 앞장서자는 취지"라며 "이런 노력이 전 국민적 에너지 절약 운동 확산에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도 최근 전국 3800여 개 주유소와 충전소에 에너지 절약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GS칼텍스는 밤에 폴사인(간판)과 캐노피 앞면에 있는 'GS'심벌에만 불을 켜고, 나머지 배경등과 천장등은 기존의 절반 정도만 사용하는 방식으로 조명을 낮췄다.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연간 4780만㎾h, 금액으로는 연간 38억3000만원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조명을 밝게 해 고객을 끌어모았던 것이 영업전략이었다"면서 "하지만 지금과 같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전력을 낭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에너지절약 운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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