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스승의날' 성인남녀 5명 중 3명 "감사 전하고 싶은 스승 없다"

입력 2019-05-15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인크루트 알바콜)
(사진제공=인크루트 알바콜)

성인남녀 3명 중 1명꼴로 감사를 전하고 싶은 스승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억나는 스승으로는 ‘고등학교 은사’가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진행한 스승의 날 맞이 설문조사 결과다. 성인남녀 1188명이 참여했다.

15일 설문 결과에 따르면 스승의 날 감사를 전하고 싶은 ‘인생 스승’이 있는지 물은 결과, ‘(특별히) 없다’와 ‘있다’가 각각 62% 대 38%로 집계됐다. 5명 중 2명은 감사 인사를 전할 스승이 있다고 답했지만, 나머지 3명은 그럴 만한 스승이 없다고 답한 것. 인생 스승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여성(63%)이 남성(59%)보다 소폭 많았다.

가장 기억나는 스승은 누굴까. 조사 결과, △‘고등학교 은사’(22%)이 가장 많은 득표로 1위에 올랐다. 이어서 △‘초등학교 은사’(16%) △‘대학교(대학원) 은사’(16%) △‘중학교 은사’(12%) △’학원ㆍ과외 은사’(9%) △’취미ㆍ종교활동 관련 은사’(6%)가 순서대로 이어졌다. 취미ㆍ종교활동 관련 은사를 제외하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학업과 관련한 인물을 스승으로 선택했다.

책이나 영화 또는 여행 등 실존하는 인물이 아닌 추상적인 경험을 스승으로 선택하기도 했다. △‘책ㆍ영화 속 인물’(5%) △‘가족’(5%) △여행에서 얻은 영감 또는 사람(2%)을 꼽은 비율도 소수지만 있었다. 이들을 인생의 스승으로 꼽은 이유는 다양했다. 집계 결과 △‘인생의 전환점을 찾는 데 도움’과 △‘평생 잊지 못할 이야기ㆍ명언을 해줌’이 각 30%로 동률을 이루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방황하던 유년기를 이끌어 줌’ △’원하던 결과물을 얻도록 도와줌’ 역시 각각 16%나 됐다.

교차분석 결과 고등학교 은사를 통해서는 인생의 전환점을 찾는 데 도움을 받았음을, 초중학교 선생님에게서는 잊지 못할 명언을 들었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02,000
    • +1.82%
    • 이더리움
    • 4,931,000
    • +5.93%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0%
    • 리플
    • 3,127
    • +1.23%
    • 솔라나
    • 205,200
    • +3.38%
    • 에이다
    • 695
    • +8.09%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77
    • +5.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1.53%
    • 체인링크
    • 21,440
    • +4.79%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