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사진=연합뉴스)
11일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이날 시위에 참여한 어린이 4명 등 30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다쳤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가까운 가자지구 분리장벽 근처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매주 금요일 반이스라엘 시위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275명이 숨지고 1만7000여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6일 교전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10일 이스라엘군은 자지구 분리장벽 부근에서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포했다. 이에 24세 남성이 총상을 당해 후송됐으나 숨졌다.
다만 이스라엘은 무력 충돌이 진정됨에 따라 가자지구를 봉쇄한 분리장벽의 통행로 2곳을 8일 만에 개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