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대우조선의 강력한 프로펠러 될 것"

입력 2008-07-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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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우선 경영목표, 대우조선해양 인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7일 "한화야 말로 대우조선해양의 강력한 프로펠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혀 또 한번 강력한 인수 의지를 내비쳤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에서 전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기획실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아무리 잘 만든 배도 프로펠러가 부실하면 거친 파도를 헤쳐나갈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다면,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제1의 조선사 및 해양자원개발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미래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회장은 최근 국내외 경기 악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 그룹의 주요한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국내외 경기 악화로 인해 하반기에 스태그플레이션이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원가절감 등 경영혁신전략을 적극 시행해 연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독려했다.

한화그룹은 최근 고유가 및 원자재값 폭등으로 인해 기업의 수익기반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 아시아 석유화학시장 활황 등에 힘입어 상반기 6700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김 회장은 "하반기에는 급격한 화율변동 등 금융시장 혼란까지 더해져 경제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각 계열사별로 에너지 절감 대책을 포함한 '뉴 한화 경영혁신'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수익성 위주 경영'에 전념함으로써 올해 1조2000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경기가 계속 하락함에 따라 매출 및 수익 증대를 위해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미래형 신수종사업 투자를 통해 그룹의 장기적 수익성과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러한 전략에 따라 ㈜한화를 중심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화건설은 최근 유가급등으로 인해 오일머니가 풍부한 중동지역의 발전사업과 플랜트 수주에 전념할 예정이며, 한화석유화학은 중국 절강성 닝보시에 PVC 일관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고유가, 원자재 값이 폭등 등으로 향후 유망시장으로 부상한 에너지사업 부문에서 한화석유화학이 태양광발전사업과 열병합발전사업에 진출하는 등 미래형 신수종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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