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주가 여전히 지지부진…모멘텀은 ‘미래 투자’

입력 2019-05-07 1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주사들이 안정적인 현금 유입에도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 모멘텀이 역부족인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투자에 나선 기업만이 향후 차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주회사 6개(SK, 두산, 한화, LG, CJ, 삼성물산) 종목은 1월에 코스피 반등 영향으로 평균 7.2% 상승하며 잠시 반등세를 보였지만, 2월부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기준 이들 6개의 합산 시가 총액은 57조7000억 원으로 올 초 최고치 대비 8.8% 하락했고, 연초 이후로는 1.1% 낮아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삼성물산의 실적 개선과 현금증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FDA 판매 허가 신청 △두산의 전지박 공장 착공 △한화 방산사업 매출 증대 등 개별종목의 순자산가치(NAV) 증가 요소가 많았다. 하지만 9월 전지박 사업이 잠시 부각됐던 두산을 제외하면 전 종목의 주가는 연초 대비 하락한 상태다.

주가의 상승 제한은 새로운 모멘텀 부재가 원인으로 꼽힌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종목별 주가상승 요인은 명확하지만, 2015~2017년 지주회사 호황기에 한 차례씩 상승을 견인하며 주가에 반영된 바 있다”며 “2018년 추가 확인된 호재들도 정부 규제 강화 기조로 힘을 쓰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는 올해도 정부의 지주회사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사업의 업황 개선 기대감과 실적이 전년보다 약해 주가 상향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주사들이 유입되는 현금을 성장을 위한 투자와 배당 확대에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장 투자 성과가 배당수익이나 연결순이익으로 재무제표상에 유의미하게 가시화되기는 어렵지만, 궁극적인 미래 가치는 차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대표이사
    최태원, 장용호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7] 유형자산처분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2025.12.17] 감자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박정원, 김민철, 유승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7]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2.09]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김동관, 김승모, 양기원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7]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2025.12.17]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 대표이사
    구광모, 권봉석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7]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10]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 대표이사
    손경식, 김홍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0] 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43,000
    • -1.15%
    • 이더리움
    • 4,188,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848,000
    • +4.24%
    • 리플
    • 2,704
    • -3.39%
    • 솔라나
    • 175,900
    • -4.14%
    • 에이다
    • 523
    • -4.9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06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70
    • -2.13%
    • 체인링크
    • 17,740
    • -3.06%
    • 샌드박스
    • 165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