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삼성전자·국민은행 주요 순매도 타겟

입력 2008-07-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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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을 주요 타겟으로 외국인의 순매도가 계속되고 있다.

16일 오후 3시 27분 거래소가 잠정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시장에서 1조1815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6242억원을 순매도, 28일 연속 '팔자'를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의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01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925억원 어치를 팔았다.

종목별로는 유가시장에서 삼성전자(888억원)와 국민은행(802억원), 하이닉스(295억원), POSCO(213억원), LG전자(209억원) 등을 팔고 KT&G(211억원), 삼성중공업(153억원), 삼성테크윈(117억원), STX팬오션(94억원) 등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성광벤드(35억원), 동국산업(26억원), 오리엔탈정공(18억원) 등 조선기자재주와 바른손(17억원), 키움증권(11억원) 등을 순매도하고 한국기업평가(137억원), NHN(130억원), 메가스터디(34억원), 서울반도체(10억원) 등을 순매수해 전일과 비슷한 매매 형태를 보였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종·종목별로 외국인의 매매패턴을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시장 자체를 내다 팔고 있다는게 정확할 것"이라며 "미국의 신용경색 위기가 완화되기 까지는 외국인의 매도세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미국의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에 정부에서 망하게 그만 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문제는 지방은행들로, 차츰차츰 망하는 과정을 피할 수는 없어 보이며, 어디가 망했다고 할때마다 외국인들은 유동성을 마련하기 위해 이머징시장에서 계속 매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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