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1946억… “올해는 5G 성장 기반 다질 것”

입력 2019-05-02 16:33 수정 2019-05-02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유플러스가 스마트홈 사업 호조 등으로 인해 호실적의 성적표를 받았다. 또 올해는 5G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총 수익(매출) 3조204억 원, 영업수익 2조3143억 원, 영업이익 1946억 원의 경영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총 수익은 1.4%,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9%, 3.7% 증가한 수치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작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1조3447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및 결합가입자 증가 등 수익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총 순증 가입자 27만명 등 가입자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 감소 영향을 최소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무선가입자 성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브랜드 이미지 향상 △고객 맞춤형 영상청구서 제공 등으로 고객 편의성 증대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혁신적 요금제 출시 △U+아이돌Live 등의 요인이 적용됐다.

스마트홈 수익은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라 전년 동기(4407억 원) 대비 13% 증가한 4979억 원을 기록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367만2000명) 대비 13% 증가한 414만9000명을 기록했으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11만1000명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5.9%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스마트홈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넷플릭스 콘텐츠 독점 제공에 따른 영향과 U+tv 아이들나라 등 특화서비스의 인기가 계속되고 50대 이상 세대를 겨냥한 신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 등이 긍정적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는 “지난해 탑재한 넷플릭스 덕분에 가입자가 늘었다”라며 “올해 2월 헬로비전 인수 결정으로 인해 유료방송과 통신 산업을 융합하고 IPTV 사업 시너지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프로야구 컨텐츠가 5G서비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누적 이용자 2000만 명을 달성한 U+프로야구 서비스가 4K 화질을 통해 5G 서비스의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에도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성장세를 지속해 나감과 동시에 5G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해 무선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다만 5G 시장 투자에 따른 영업손실은 어느정도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는 5G투자에 따른 불가피한 비용요소가 따라올 수밖에 없다”라며 “주주가치제고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2020년을 위한 바닥 다진다는 개념으로 경영해야 할 것”이라며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5G서비스에 있어 성공적인 시장을 가져가야 하는 과제, 수익성 유지 등을 균형감있게 이끌어야 하는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74,000
    • -2.43%
    • 이더리움
    • 5,321,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5.13%
    • 리플
    • 731
    • -1.48%
    • 솔라나
    • 232,900
    • -1.27%
    • 에이다
    • 635
    • -2.16%
    • 이오스
    • 1,124
    • -3.77%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2.02%
    • 체인링크
    • 25,420
    • -1.4%
    • 샌드박스
    • 619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