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체육대회 하는 회사 있다”…직장인 5명 중 2명은 출근

입력 2019-05-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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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출근하는 이유(자료제공=인크루트)
▲근로자의 날 출근하는 이유(자료제공=인크루트)

직장인 5명 중 2명은 오늘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육대회를 하는 회사도 있는 조사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10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다.

1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오늘 출근계획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3%가 ‘없다(휴무)’, 40%는 ‘있다(근무)’, 7%는 ‘미정’을 꼽았다. 직장인 5명 중 2명이 출근한 셈이다.

그 이유로는 ‘회사의 강제 근무 요구’란 대답이 21%로 1위에, ‘바쁜 시즌이라 쉴 엄두를 못 냄’(20%), ‘거래처, 관계사가 근무하면 우리도 쉴 수 없음’(18%)이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를 잡은 곳이 등장하는가 하면, ‘워크숍’, ‘재고관리’를 위해 출근을 강요한 곳들도 나타났다. 또한 ‘회사 분위기상’, ‘눈치’, ‘업체 특성상’ 반강제로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많았으며, ‘이날 쉬려면 연차에서 소진해야 함’, ‘업체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일용직으로 편법 등록’, ‘회사 자체 달력 기준 오늘은 출근일’ 등 노동법상 불법에 해당하는 사례들도 등장했다.

조사 결과, 출근 시 보상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절반에도 못 미쳤다. 근로자의 날 출근하는 직장인 중 무려 46%가 ‘아무런 보상이 없다’고 밝혔다. 나머지 절반의 경우만 휴일근로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보상 형태는 ‘휴일근로수당 지급’(19%), ‘회사의 취업규칙에 따름’(16%), ‘대체 휴무일 지정’(14%), ‘식대·교통비 지급으로 대체’(4%)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4월 25일 진행해 인크루트 회원 총 1117명이 참여했다. 그 가운데 직장인은 1026명으로 확인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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