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 원인 다양…구강 검진 후 적합한 치아교정 방법 선택해야

입력 2019-04-30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치아교정은 나이를 불문하고 꼭 한번 확인해야 한 진료과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돌출입이나 덧니와 등 부정교합으로 인한 증상들은 발음이 새거나 음식물 섭취 시 불편함을 주는 등 구강건강을 해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모 콤플렉스를 유발해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교합이란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 턱의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상태를 말한다. 어떤 원인에 의해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아래 맞물림의 상태가 정상의 위치를 벗어나서 심미적, 기능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교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부정교합이 발생한다.

부정교합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의 모양이나 크기의 문제, 환경적 영향, 좋지 않은 습관, 잘못된 자세, 구순구개열과 같은 선천성 장애 등 그 요인이 무수하다.

턱의 크기에 비해 치아가 큰 경우에도 부정교합을 초래한다. 치아가 가지런하게 배열될 공간이 부족해 이리저리 뒤틀리며 비뚤게 배열되거나 엉뚱한 위치에서 나오기도 하며, 반대로 공간은 충분한데 치아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면 공간이 남아서 이 사이에 틈이 생기면서 교합에 문제가 생긴다. 아래위 턱의 크기와 형태가 맞지 않아도 부정교합이 될 수 있다. 아래턱과 위턱의 성장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한쪽이 많이 성장하거나 덜 성장한다면 주걱턱, 무턱 등 골격성 부정교합이 나타난다.

이 밖에 정상보다 치아의 개수가 많아진 과잉치나 개수가 부족하게 되는 결손치가 있는 경우, 치아가 맹출하는 경로에 어떤 장애가 있으면 제 위치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 영구치의 맹출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유치가 충치 등의 이유로 너무 일찍 탈락하고 그 공간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도 부정교합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황영철 예쁜얼굴바른이치과(예바른치과) 대표 원장은 "교정치료 전 설문검사, 파노라마 뷰 검사, 구강 포토 검사, TMJ 측두하악장애 분석 검사, 교합 검사, Cephalo 검사, 3D 안면 검사 등 10가지의 정밀검사를 통해 개인의 치아 상태와 구강 환경을 검사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치아교정을 찾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교정치료 시 정밀 진단이 선행되지 않으면 교정 기간이 길어지거나 교정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치아교정은 기능적인 문제와 심미적인 문제를 동시에 개선해야 하는 치료로 치과치료 중에서도 고난도에 속한다. 교정치료만을 집중해 다양한 사례를 경험한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검진부터 교정치료, 사후관리까지 진행하는 치과를 선택해야 교정 기간이 연장이나 재교정 등의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2: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589,000
    • -1.02%
    • 이더리움
    • 4,226,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837,000
    • +1.76%
    • 리플
    • 2,672
    • -3.68%
    • 솔라나
    • 177,200
    • -3.7%
    • 에이다
    • 522
    • -4.57%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08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20
    • -2%
    • 체인링크
    • 17,810
    • -2.25%
    • 샌드박스
    • 166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