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두산밥캣 'BB-' 등급 유지…"모회사 약한 유동성이 상향 제약"

입력 2019-04-29 2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밥캣 자체 신용도는 'bb+'로 상향

국제신용평가사 S&P가 두산밥캣의 재무지표 개선에도 모회사의 약한 유동성을 감안해 'BB-'등급을 유지하기로 했다.

29일 S&P는 두산밥캣의 자체신용도를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미국시장 내 꾸준한 실적과 잉여현금흐름 흑자가 재무지표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S&P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S&P는 두산밥캣의 EBITDA 대비 차입금(debt to EBITDA) 비율은 향후 1~2년 동안 1.5~2.0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두산밥캣의 연간 EBITDA 규모가 미국 내 꾸준한 소형건설장비 수요에 힘입어 약 4억5000만~5억3000만 달러 수준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모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그룹의 유동성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약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두산밥캣의 신용등급 상향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P는 중국 중장비 사업부와 두산밥캣 미국 사업부의 실적호조로 인해 두산인프라코어의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이 2016년 6.8배에서 2018년 4.1배로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재무지표가 크게 개선되었지만, 지속적인 차환 위험에 노출돼 있는 단기차입금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점은 그룹 신용도를 제약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07,000
    • +2.69%
    • 이더리움
    • 4,174,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1.88%
    • 리플
    • 707
    • -0.56%
    • 솔라나
    • 204,700
    • +0.2%
    • 에이다
    • 633
    • +2.59%
    • 이오스
    • 1,101
    • -0.09%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0.46%
    • 체인링크
    • 19,050
    • +1.33%
    • 샌드박스
    • 597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